그래서 나는 꿈속에서 보았다. 크리스천은 숙소를 얻기 위해 궁전을 향해 서둘러 나아갔다. 그가 얼마 가지 않아, 그는 문지기의 초소에서 겨우 한 펄롱(약 200미터) 떨어진 아주 좁은 통로로 들어섰다. 이 좁은 길을 조심스럽게 따라가던 중, 그는 얼마 떨어지지 않은 앞쪽에 그의 길을 막고 서 있는 두 마리의 사자를 보았다. 그러자 크리스천은 깨달았다. “이제야 불신과 소심이 왜 도망쳤는지 그 이유를 알겠구나,” (그러나 그는 이 사나운 짐승들을 묶고 있는 사슬은 알아채지 못했다). 그 결과 그는 두려움에 사로잡혀 그들과 함께 돌아갈까 생각하였다. 왜냐하면 그 순간, 그 앞에 놓인 것은 죽음뿐이라고 느꼈기 때문이다.
하지만 궁전의 초소에
있던 문지기인 ‘깨어 있음’이라는 이름의 자가, 크리스천이 머뭇거리는 것을 보고, 앞에 닥친 죽음의
위협 때문에 물러서려는 듯한 모습을 알아채고, 그에게 외쳐
말했다. “그대의
힘과 용기가 그렇게도 작단 말이오? 사자들을 그렇게 두려워하지 마시오. 사실
그들은 사슬에 묶여
있소. 그들이
거기 있는 이유는
그대의 여정 중
믿음을 시험하기 위함이며, 믿음이 없는
자들을 드러내기 위함이오. 그러니 길
한가운데를 따라가시오. 그러면 해를 입지
않을 것이오.”
그러자 나는 보았다. 크리스천이 떨리는
몸을 이끌고 계속
길을 따라 나아갔고, 사자들을 두려워했지만 문지기의 지시를 주의
깊게 따랐다. 그렇다, 사자들은 포효하며 으르렁거렸지만 그를
해칠 수는 없었다. 그 결과
그는 기쁜 마음으로 손뼉을 치며 나아갔고, 마침내 궁전
문 앞에 서게
되었는데, 그곳에서 문지기가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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